일상

추석연휴무료개방 덕수궁,국립미술관, 시립미술관

지나림 2019. 9. 13.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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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추석날이 밝았다. 

추석연휴동안 모든 궁들과 국립미술관이 무료. 

원래는 삼청동 국립미술관을 방문하려했지만 

당일은 문을 닫는다는 슬픈 소식으로 실망하였으나

 당일도 개방하는 미술관 발견, 

그곳은 바로 덕수궁내에 있는 국립미술관과

 바로 옆에 위치한 서울시립미술관.

이렇게 반가울 수가 ~~~ 



집이 먼 관계로 아침일찍부터 일어나 

산넘고 물건너 달려왔다.

시청역 1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빈스앤베리즈.  

언니가 늦는다고 하여 카페를 찾던 중 

처음 눈에 띄어 그냥 들어가봤다.



오우~ 그런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시까지 와플과 커피가 4500원. 

괜찮다~~


그냥 이곳에 자리잡기로 결정. 

추석인데 거리엔 외국인들 가득~ 

이곳에도 외국인들이 아침 세트를 먹고 있었다. 



이것이 와플과 아메리카노 세트. 

간단히 먹기엔 괜찮다. 

언니를 기다리며 나는

 '흐름을 꿰뚫는 세계사 독해' 를 읽었다.

일본인이 쓴 책인데 일본위안부 문제에 대해

 행하고 있는 아베정권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써있다.


' 아베 정권은 동네 불량배처럼 편의점 앞에 

한데 모여 담배를 피우는 패거리와 같다. 

그들끼리는 서로 이해하고 있지만 

바깥 세계가 그들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는 모른다. 

아날로지적으로 사고하는 훈련을 하지 않으면

 외부 세계를 잃고 말 것이다.

일본인이 아주 정확한 시선으로 보고 있다 ㅎㅎ 



덕수궁으로 입장. 

사람들 무지 많다.

 외국인도 무지 많다.

이것은 무엇인가.. 

암튼 이쁘다 . 






도심속에 이러한 곳이 자리잡고 있다니... 

너무 아름답다. 

미술관에서는 "근대미술가의 재발견"을 

전시하고 있다.

 삼청동 국립미술관은 가봤었는데 

이곳은 오늘 처음 방문해본다.


한국작가들이라 잘모르기도 하고 

사실 별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볼 작품들이 너무 많았다. 

6명의 작가들이 나오는데 각 작가마다

 특색이 모두 달라서 풍성한 감상을 하고 왔다. 

가보실 것을 강추!!  



석조전의 문. 

이런거 느무 좋아 ^^ 


덕수궁은 건물들은 서양과 

동양의 조화가 잘 어우러져 있다. 







저 뒤에 보이는 석조전의 건물과 

한옥 지붕의 정교한 무늬가 

어우러져 너무 아름답다.

 아기자기하고 이쁜 지붕 ㅎ 




궁은 언제나 방문해도 기분이 좋은 곳이다. 

정관헌에서는 가끔씩 음악회도 

열린다고 하는데 꼭 와보고 싶다.

 너무 운치 있을 듯 하다. 




서울시립미술관도 무료개방~ 아싸~ 

이곳에선 에이징, 나이듦에 대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과 영상, 조각등이 있는데 우리나라도 

노령사회가 급속화되다보니 

이런 작품들이 나오는듯 하다. 

생각에 잠기게 하는 작품들이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도 봐야하는데 

음 내일도 나와야하나.. 

고민해봐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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