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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토크라는 행사에 처음으로 참석하였다.

홍대는 너무 멀게 느껴져 몇번이나 고민고민끝에 결정. 

막상 가보면 갈만한 거리인데 왜 이리 피곤을 겁내는지... 

강의형태가 아닐까했는데 책읽은 후 느낌을 서로 나눠보자 하셔서 급긴장모드.

 

같은 책을 가지고도 각각의 의견과 느낌이 달라 신선한 시간이였다. 

번역가라는 직업만으로 시간에 쫒기고 정신노동이 대단할 것 같은데 스릴러 소설을 탄생시킨 작가님이 대단하고 신기했다. 

기사에서 읽었던 이야기가 날 찾아왔다는 것은 무엇일지 궁금했었는데 그 상황도 잘 설명해주셨다. 

통영의 음악회에서 갑자기 비를 맞고 있는 남자가 계속 떠올랐다고 한다. 

이야기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머릿속에 맴돌고... 

끊임없이 번역을 하다보면 계속 시각화 영상화가 되면서 그런 이야기가 찾아오게 되나보다. 

그런 경험을 해보고 싶다. 

 

글쓰기에 대해선 막연한 동경이 있다 

시간이 있다면 글쓰기 강의를 들을 수 있었을텐데 너무 아쉬웠다. 

많이 읽고 많이 써봐야한다는 기본을 지키며 오늘부터 조금씩 쓰기 연습을 해야겠다. 

 

박산호 작가님의 책들. 번역 뿐 아니라 에세이도 여려권 내셨다. 

단어의 배신도 재미있을 듯 하다. 

뛰어난 묘사로 영상을 보는 듯하며 술술 읽히는 너를 찾아서. 

영상화가 이루어 질 수도 있다고 하는데 너무 기대된다. 

각자 맘속에 남주를 상상하며 읽어보는 재미도 느껴보시길. 

짧은 시간이였지만 북토크의 새로운 경험과 반가운 만남과 동기부여로 나를 채워주는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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