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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책을 읽으려는 행위를 넘어서 인생을 배우려는 마음 그 자체이다. 동시에 배우려는 마음을 북돋우기도 한다. 

독서는 위험하다. 기존의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가치관을 붕괴시키고 자신과 세계를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독서는 우리와 상관없을 수가 없다. 오히려 올바르게 가져야 할 기술이다. 

 

호기심이 많고 부지런한 작가는 이것 저것 배우는 것에 주저함이 없다. 

학교다닐 때는 공부는 해야만 하는 것이였으나 졸업 후에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배워보는 것이 공부다.

진지하게 뭔가를 시작하면 끝내야 하고 어떤 결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시작이 어렵다.

내가 좀 그런 스타일이라 시작을 잘 못하는 것 같다.

작가는 호기심이 가는 것은 일단 시작해보고 아님 말고의 정신으로 여러 분야를 종횡무진 배워간다. 

악기며 옷 만들기며 언어등등 

그중에서 언어가 제일 잘 맞는 분야였는지 언어도 한가지가 아닌 여러 언어를 배우고 나아가 방통대도 여러 언어학과를 졸업하시기에 이르신다. 

아 존경스럽다~ 

 

책을 엄청 사랑하므로 전공과 상관없이 사서로 은퇴하셨다. 

읽을 거리가 떨어지면 불안해서 가방에 책을 두 세권씩 넣어갖고 다닌다고 한다. 

와우~ 

 

재미로 읽는 소설은 두꺼워도 술술 읽히지만 문학성이 뛰어나거나 어떤 지식을 전달하는 벽돌책은 깨기가 여간 힘들다.

그럴때 작가는 윤독을 권한다. 

윤독모임을 만들어서 서로 돌아가며 책을 읽는 것이다. 

 

소리내어 읽기의 효용성

거울신경세포 가설을 보면

'인간은 움직이고 있는 몸을 나타내는 동사를 읽거나 단지 활발하게 움직이는 어떤 도구의 이름을 읽는 것만으로도 실제로 그러한 행동을 하거나 달리는 것과 같은 마음 상태가 된다.'

 

어떤 움직임을 나타내는 단어를 읽는 것은 이미 그것을 흉내 내고 있는 것과 같다는 내용이다. 

텍스트를 큰 소리로 읽을 때 자신의 목소리, 호흠, 복부, 근육, 횡경막등의 신체 기관 전부가 함께 연결되며, 그 결과 텍스트를 전달하게 된 목소리와 호흡을 만드어내려는 욕구 속에서 생명력이 도약하는 것을 스스로 발견하게 된다. 

큰 소리로 읽기는 단순히 발성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읽는 사람의 정신과 육체의 교감이다. 

이를 통해 침체된 기운을 회복하면서 자발적인 치유가 일어나는 것이다. 

혼자 읽는 책도 좋지만 윤독모임에 나가 여러사람들과 함께 좋은 책을 읽고 나누는 것도 큰 즐거움을 줄 듯 하다.

여러권의 벽돌책이 펼쳐지지도 않은 채 집에서 자고 있다.

가까운 곳에 모임이 있으면 좋으련만...

나와 취미가 맞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큰 행운이며 행복이다.

나도 공부하는 할머니가 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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