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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하면 밤에 공포 영화를 봐줘야만 합니다. 

어떤 영화가 무서울까 찾아보다가 넷플릭스 순위에 올라와 있는 더 넌을 시청했습니다.

왠지 일상보다 종교적인 장소에서 일어나는 공포가 더 무서운 것 같아요.

배경은 루마니아 수녀원.

수녀의 자살 사건으로 바티칸에서 파견된 신부와 수녀가 사건을 조사하며 

만나게 되는 악령에 관한 내용입니다. 

루마니아가 왠지 낯익었는데 드라큘라가 유명하잖아요. 

그 나라가 좀 으스스한 걸로 유명한가 봅니다. 

어두 침침하고 고요한 분위기속에서 가끔씩 등장하는 귀신들. 

처음엔 별로 안무서웠는데 시간이 갈수록 깜짝 깜짝 놀라는 순간이 많아지네요.

한번에 못보고 여러번 나눠 봤어요. 

그냥 공포가 아니라 나름의 스토리도 있어서 보기 지루 하지 않았어요.

알고 보니 여주인공이 컨저링에도 출연한 분이네요. 

프렌치에게 악령이 씌워진 모습으로 마무리되는 것으로 보아 다음 시리즈가 또 제작 될 듯 하네요. 

요즘 날씨도 너무 더워졌는데 공포 영화로 서늘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더우신 분들 더 넌 보시고 더위 식히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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