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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카슨은 존스홉킨스 병원에서 신경외과 의사로 세계 최초 샴쌍둥이 분리 수술에 성공한 사람이다.

그의 어머니는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고 남편에게도 다른 가정이 있음을 알고 절망에 빠졌다.

8살때부터 벤은 형과 아버지 없이 파출부와 베이비시터로 어렵게 살림을 꾸리는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

어머니는 배우지 못해 글을 알지 못했고 아들들만큼은 자신과 다르게 똑똑하고 행복하게 살길 바랬다.

하지만 벤은 학교에서 성적도 거의 꼴치이고 그런 벤을 아이들은 무시하고 놀렸다.

그는 자신은 멍청하고 못났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그가 똑똑하다고 계속 말해주었다.

' 상상력을 발휘해봐. 

네 머리속엔 온 세상이 들어있어.

눈에 보이는 그 이상을 보면 돼' 

어느 날 어머니는 어느 교수의 집으로 파출부 일을 가게 된다. 

그 집은 거대한 서재가 있었고 그 서재는 책들로 꽉꽉 차 있다.

' 저 책들을 다 읽으셨나요?'

'거의요'

집으로 돌아와 TV를 보고 있는 아들들에게 이젠 TV는 줄이고 일주일에 책 두권씩을 골라 읽고 

독후감을 자신에게 제출하라고 한다.

거세게 반발했지만 어머니의 말대로 그들은 도서관으로 향했고 책을 읽기 시작한다.

그때부터 책이 주는 지식의 참맛을 깨닫고 성적이 오르기 시작하며 나중에 예일대 의대에 가게 된다.

비록 배운게 없지만 너무나 현명한 어머니로 인해 벤 카슨은 신경외과 의사가 된다.

샴쌍둥이의 분리 수술을 의뢰 받았을 때 두렵고 부담감이 너무 커 고민하고 있을 때 

그는 어머니에게 말했다.

'말라버린 수도꼭지 같아요'

그러자 어머니는 말한다.

'중요한 건 물을 마르게 한 걸 찾아서 없애 버리는 거지'

그 말을 듣고 풀리지 않았던 수술 해결방법을 찾아냈고 마침내 1987년 최초로 샴쌍둥이 분리 수술에 성공하게 된다.

학교 졸업식에서 어느 선생이 한 말처럼 그는 유색인종이고 아버지 없이 어렵게 자랐으므로 

가난한 밑바닥 인생을 살 가능성이 더 컸었다.

하지만 언제나 넌 할 수 있다고 믿어주는 어머니와 일주일에 두 권씩 읽었던 독서 습관으로 훌륭한 의사가 되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삶을 살고 있다. 

어머니의 대사들이 가슴을 울린다.

 

' 네 안에 온 세상이 있어.

눈에 보이는 그 이상을 보면 돼.

책은 네 머릿속에 있어.

내가 그랬잖아, 너도 남들처럼 

뭐든 할 수 있다고.

더 잘할 거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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