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심리학.
비밀이 있는 사람은 공통으로 겪는 것이 반추, 무력감, 외로움, 고독감, 걱정, 불확실성등이다.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건 스트레스가 가중되는 것은 맞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한가지를 배워갈 수 있다면 그것은 나를 괴롭히는 비밀이 있다면 믿을 만한 사람에게 털어놓은 방법도 있음을 잊지말라고 강조한다.
자신의 슬픔을 자주 말하는 사람이 더 건강하고 문제가 적었다는 실험결과가 있다.
자신에 대해서,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 자주 드러내는 사람이 타인과 어울리며 타인에게도 나를 알리고 또한 나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비밀을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순간 조언, 지지, 연결성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가능성의 세계가 열린다.
모두 각자의 비밀을 가지고 살아가긴하지만 내 경우는 세월이 지나니 그닥 중요한 비밀은 없는 듯 싶다.
무슨 일이든 그 당시엔 크게 전부인 양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나면 별게 아닌 것일때가 대부분이니까.
그리고 나 혼자 생각엔 그게 너무 큰일이고 감당하기 어려워 옥죄는 기분이 들어도 믿을 만한 이의 의견을 들어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거라고 본다.
개인적 의견이지만 종교를 갖는 사람들은 불편한 비밀을 간직할 일의 빈도가 낮을 듯 하다.
어려움이 있을때마다 서로 나누고 기도를 부탁한다. 나누는 행위만으로 많은 위로와 격려가 되기 때문이다.
요즘 여러 책에서 통제감이란 단어를 많이 읽게 된다. 내가 이해하기로는 통제감과 주체성은 비슷한 맥락인듯하다.
수동적이 아닌 내가 주체가 되어 행동하는 것.
긍정적인 비밀을 갖은 사람들은 나에게 통제감이 있다고 생각하고 이는 유능감으로 이어진다.
당연히 자신감과 자존감도 올라갈 것이고 스트레스와 어려운 일에도 잘 대처할 수 있다.
자기 통제감을 갖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수명도 더 길다고 한다.
통제감이 이렇게도 중요한 것인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어떤 긍정적 비밀을 만들어야할지 고민해봐야겠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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