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갑이라는 소문을 듣고 꼭 가봐야지 했던 토요코인에 왔다. 해운대 바로 근처라 위치가 좋다.
아침 조식도 생각보다 잘 나온다. 착한 숙박비에 조식 포함이라 외국 호텔처럼 간단한 빵만 나올 줄 알았는데 한식과 빵, 간단한 과일도... 굿~~
그런데 엄마와 여행을 다니며 눈높이를 올려놓아 영 실망하신 눈치 ㅎㅎ
일본 호텔이라 더 그렇겠지만 암튼 너무 작고 난방을 틀면 더운 바람이 훅 불어와 답답해하셨다. 그래서 덜덜 떨며 잘 못주무셨다고...
음 하루만 묵어 다행 .
방에서 보는 경치는 좋다.
바로 건너편 베이몬드호텔은 옥상에 수영장이 있다.
아침식사를 하고 달맞이길을 가기 위해 걸어가던 중 카페 안으로 딸기가 보여 구경하러 들어와봤다.
신기방기 , 이것이 말로만 들었더 스마트팜인가~
이곳에서 키운 딸기로 직접 갈아주신 딸기 쥬스.
딸기쥬스를 먹고는 싶었지만 차갑고 커피도 안마셨던지라 난 라떼 한잔~
사랑스럽게 매달려있는 딸기들
엄마가 가죽으로 만든 백팩이 필요하다고 하셔서 즉흥적으로 구경하고 사드린 백팩.
깔끔하고 고급져서 매일 매고 다니시기 좋을 듯 했다.
갑자기 선물받고 좋아하시는 우리 어무이.
배도 부르고 차도 마셨으니 달맞이길을 걸어 올라가는게 좋겠군. 언덕길이지만 바다를 바라보며 이국적인 길을 걷는 것도 기분 좋은 일.
디에이블 도착. 달맞이길 중간쯤이라고 해야하나 .
바다가 펼쳐진 전망을 품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샐러드와 시그니처 파스타와 와인 한잔씩
짠~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여행 많이 다니자구요~
스카이캡슐이 귀엽게 지나간다. 비싸긴 하지만 한번 타볼만 할 듯
한가로운 오후 해운대로 다시 왔다.
소녀 같은 엄마
엄마의 제안으로 해운대 처음부터 끝까지 걸어가 보았다. 신기한 현상 발견~
앞쪽은 해안앞의 바닷물이 얕아보이는데 끝쪽은 상당히 깊어보인다.
바다로 들어가면 금방 깊어질듯하다.
긴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가기전 스벅에서 휴식.
원래 아이스를 마시지 않는데 부산은 밖은 춥고 실내는 모두 너무 덥고 답답하게 해놔서 우린 아이스 선택.
음 맛나군. 바나나도 한개사고~
꽉 찬 이틀을 놀고 싶었으나 실컷 놀아도 시간이 아주 많이 남네 ㅎ
부산역 2층 카페에서 한시간 넘게 기다리다 저녁 8시 50분 SRT를 타고 올라왔다.
또 다시 SRT에서 순간이동하여 GTX를 타고 집으로 고고싱.
좋은 세상이구마.
여름에 또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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