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읽는 인간관계론 .
말하기 능력은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한다. 공감하는 바이다.
처음 읽을 땐 말을 잘하는 사람이 설득력있고 이는 비지니스에 유리하겠다라는 개념으로 이해했는데 이번에 두번째 읽은 후 다시 보니 말하기 능력은 말하는 방식, 요령, 태도 모든 것들이 포함되는 것이구나라고 깨닫게 되었다.
비난하지 않기, 칭찬하기, 상대방의 관심사 가져주기등도 이에 해당된다.
매일 부딪쳐야하는 인간관계속에서 지혜롭게 관계를 형성하는데 필요한 여러 방법들을 열거하고 설명하고 있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중요하다는 느낌을 받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다.
미스터 파슨스가 큰소리로 논쟁함으로써 자신이 중요하다고 느껴 그 방식을 고수하다가 그것을 인정해주자 친철한 사람이 으로 바뀌는 것처럼 우리도 각자의 방식이 있는거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권위를 내세우는 아버지, 말을 강하게 내뱉는 사람들 등 그들 모두 나름의 방식으로 자신들을 중요하게 여겨달라 표현하는 것이구나. 그들을 인정해 준다면 그들도 변할 수 있겠구나라고 깨닫게 되었다.
" 있는 그대로 사랑하라" 이 쳅터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사랑때문에 결혼할 생각이 없는 35살의 남자가 50살의 돈 많은 미망인에게 청혼. 요즘도 돈만 보고 결혼하는 남녀는 많지만 그들의 끝은 막장드라마가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 결혼은 역사에서 가장 빛나는 성공사례로 꼽힌다.
미망인은 젊지도 아름답지도 총명하지도 않지만 남자를 대하는 기술만큼은 천재적이었다.
자신의 지성을 남편과 견주지 않고 편안하게 대해주며 남편이 무슨 일을 하든 실패하지 않을거라고 믿어주었다.
미망인 메리엔은 30년동안 평생을 남편만을 위해 살았다.
디즈레일리는 이러한 믿음과 사랑을 듬뿍 받아 집에서 얻는 기쁨은 더욱 커졌고 나이든 아내와 보내는 시간이 그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되었다.
이게 가능한 일인가? 지금 시대에도 가능할까?
메리앤이 남들앞에서 어리석거나 경솔한 행동을 하더라도 아내를 절대 비난하거나 책망하지 않고 보호했다.
메리엔은 완벽하지 않았지만 한결같이 남편에 대해 이야기하고, 남편을 칭찬하고, 남편을 존경했다.
이 둘은 서로를 존중하고 소중히 여기며 그것을 또한 표현하였다.
요즘은 모든 것을 갖고자해서 불행해지는 건 아닐까 생각해본다.
내가 돈이 많지만 저 젊은 남자가 나를 진정으로 사랑해서 결혼하면 좋겠고 다른 여자들과 재담을 나누면 질투에 눈이 멀어 잔소리를 퍼부을 것이고 그러면 이 젊은 남자는 질려서 결혼생활이 파탄이 나게 될 것이다.
이 미망인은 돈을 보고 자신과 결혼한걸 알았지만 그를 편하게 있는 그대로 대해주었고 믿음과 사랑, 격려로 그가 중요한 사람으로 느끼게 만들어주었다. 진정 남자를 잘 다루는 기술이다.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 상대를 바꾸려 하지 않기. 이건 배우자 뿐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인생을 살아가며 되새겨야할 지침이다.
두 번째 인간관계론을 읽으면서 중요한 부분을 원서에도 밑줄을 치고 필사하였다.
원래 영독단을 신청한 것도 인간관계론 원서를 읽기 위함이였는데 아직도 마스터를 못하고 진행중 ..
그런데 확실히 영독단을 풀어보고 그 문장이 반복되며 익숙해지니 처음보다 한결 더 읽기가 편해짐이 느껴진다.
영독단의 단어를 꼼꼼히 외우고 다시 전체 읽기에 도전해야겠다.
이 책은 실천서이다. 다 구구절절 맞는 말을 써놓았지만 아 그렇구나 하고 지나가면 아무 변화가 없다.
데일 카네기가 말한 것처럼 읽고 또 읽으며 실천해 나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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