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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좋은 날, 드디어 선정릉에 가다. 

선정릉은 성종과 정현왕후 그리고 중종의 묘가 있다. 

도심속의 선정릉, 정말 멋지지 아니한가 .. 

 

선릉은 같은 능역에 하나의 정자각을 두고 서로 다른 언덕에 능침을 조성한 동원이강릉의 형태로,

정자각 앞에서 바라보았을때 왼쪽언덕이 성종, 오른쪽 언덕이 정현왕후의 능이다.

정현왕후 윤씨는 영원부원군 윤호의 딸로 1473년에 성종의 후궁으로 간택되었고, 1480년 왕비로 책봉되었다.

연산군이 왕위에 오른 후 자순왕대비가 되었으며, 1506년에 중종반정으로 연산군을 폐위하고 아들 진성대군의 즉위를 허락하였다.

69세로 세상을 떠났다.

 

 

성종대왕릉

성종은 추존 덕종과 소혜왕후의 둘째아들로 태어나, 1469년 예종이 세상을 떠나자

할머니 정희왕후의 명으로 13세에 경복에서 왕위에 올랐다.

재위기간 동안 경국대전과 국조오례의를 반포해 조선의 법과 예를 완성하고,

조세제도를 정비하여 관수관급제를 실시해 백성의 부담을 줄였다.

홍문관을 설치하고 동국여지승람등 많은 서적을 간행하였다.

그리고 사림세력을 등용하여 훈구와 사림간의 세력 균형을 이루었다.

재위 25년에 38세로 세상을 떠났다.

 

수라간.

중종은 제 9대 성종과 정현황후의 아들로 태어나 1494년 진성대군에 봉해졌다.

이후 1506년 박원종등이 연산군을 폐위하고 진성대군을 왕으로 추대한 중종반정으로 왕위에 올랐다.

재위가간동안 연산군대의 잘못된 정치를 바로잡아 새로운 왕도정치의 이상을 실현하고자 하였다.

조광조등 사림을 등용하여 현량과를 실시하고, 향약을 전국적으로 실시하여 새로운 향촌질서를 확립하였다.

인쇄술의 발달로 신증동국여지승람을 편찬하였고, 비변사를 설치하여 국방체제를 정비하였다.

재위 39년에 57세로 세상을 떠났다.

강남 한가운데 이런 자연을 느낄수 있다는건 행운이다.  군데 군데 입산금지표시가 되어있으나 그래도 천천히 녹색숲을 산책하는 일은 언제나 좋다.

30-40분정도 힐링을 여러분도 경험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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