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로저스.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가'로 불린다. 예일대에서 역사학, 옥스퍼드에서 철학, 정치, 경제학을 전공했다. 1969년 , 조지 소로스와 함께 글로벌 투자사인 퀀텀펀드를 설립하고 10년동안 4,200퍼센트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올리며 월가의 전설이 된다. 1980년, 37세의 나이에 은퇴를 선언한 후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교수로 금융론을 가르쳤고, 다수의 금융관련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평생의 꿈이였던 오토바이 세계일주 여행에 나서 52개국에 걸쳐 약 16만 킬로미터를 주파하여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많은 책을 접하진 않았지만 내가 읽은 바에 의하면 많은 투자가들은 역사나 철학에 능하고 그 분야의 공부를 열심히 한 사람들이다.
조지소로스의 말에 의하면 돈의 흐름을 파악하려면 역사를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나는 늘 역사의 흐름에 입각해서 몇 년 앞을 보려고 한다. 역사를 공부하다보면 앞날을 읽는 힘이 생기고, 특히 돈의 흐름이 보인다. 성공하고 싶다면 장래를 예측하지 않으면 안 된다. '
역사를 공부하여 리먼사태(2008년 세계적 투자은행인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으로 시작된 금융 위기 사태), 중국의 대두,트럼프 대통령 당선, 북한의 개방 문제 등 수많은 일을 그는 예상할 수 있었다.
앞으로 몇년안에 한국이 가장 자극적인 나라가 될 것이라고 예견하며 그에 대한 책을 내놓아서 읽어보았다.
왜 우리나라가 가장 자극적인 나라가 될까? 그는 북한과 남한이 통일이 되면서 모자란 부분을 서로 채워주며 놀라운 발전을 해나갈 것이라고 한다. 한국의 저춠산과 고령화는 북한의 개방으로 해결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에 비해 일본은 50~100년후에는 없애질거라라고 말하고 있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앞서 저출산과 고령화의 길을 가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개방을 하지 않고 이민자를 받아들이지 않는데 있는 것이다. 조지소로스는 일본을 좋아하지만 이러한 현실이 무척 안타깝다고 한다.
투자가답게 어느 나라에 어떤 분야에 투자를 하는 것이 좋은지 알려주고 앞으로 나가올 AI와 블록체인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젊은 사람들에게는 외국어를 배우라고 권하기도 하였다. 그는 현재 자신의 두딸들에게 중국어를 배우게 하기 위하여 싱가폴에 살고 있다. 한국의 경우는 해외 시장에 의존하지 않으면 비지니스가 성립되지 않기때문에 외국어는 필수라고 강조한다. 영어를 이미 할 줄 안다면 중국어나 스페인어를 추천한다.
중국어는 1년정도 배웠는데 멈추니 다시 제로의 상태이다. 스페인어를 도전해볼까라는 생각이 갑자기 든다 ㅎㅎ
책이 작고, 두껍지도 않고 관심있어 하는 분야를 이야기하고 있어 흥미롭게 끝까지 읽게 되었다.
모두가 꿈꾸는 삶을 살고 있는 짐 로저스. 젊은 나이에 많은 자산을 벌어 은퇴하고 세계 여행도 두번이나 하다니 참 부럽다. 그렇게 되기 위해선 끊임없이 공부하고 실천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리라.
빠르게 변하는 지금 이시기에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해야할 공부가 아주 많다.
부지런히 빡세게 독서하고 공부해야겠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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