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성 작가의 어떻게 읽을 것인가는 제목 그대로 독서에 대한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독서법에 대한 강의를 제안받게 되어 책을 내셨다고 한다.
고영성 작가는 여러분야에 대한 책을 읽고 책을 냈지만 뇌에 관해서도 상당히 관심이 많아보인다.
책을 읽으면 책읽는 뇌로 변하게 된다고 이야기한다. 인터넷을 하면 인터넷을 하는 뇌로 변하고... 이렇게 변하는 것을 뇌의 가소성이라고 부른다.
인간의 뇌는 약 1.4kg으로 사람 몸무게의 2%에 불과하지만, 인간의 생명 유지에 필요한 에너지의 20%를 쓰며, 유전자의 80%가 뇌와 관련이 있다.
인간의 뇌에는 약 1,000억 개의 신경세포, 즉 뉴런이 있다. 뉴런에서는 아주 미세한 가지인 축삭돌기가 뻗어나와서 수상돌기라고하는 다른 뉴런의 중심부로 뻗어간다. 축삭돌기와 수상돌기가 만나면 시냅스가 만들어지고, 이 시냅스를 통해 뉴런 사이에서 정보가 공유된다.
뇌의 무한한 변화 가능성은 우리 삶의 방식에 따라 결정된다. 우리 스스로의 선택과 행동에 의해 예상할 수 없을 정도의 성장이 나타날 수 있다.
바로 성장형 사고 방식을 갖느냐 고정형 사고방식을 갖느냐에 따라 뇌는 고정되느냐 성장하느냐 결정이 되는것이다.
또 하나의 기억에 남는 것은 인지부조화에 관한 내용이다. 인지부조화란 우리의 신념간에 또는 신념과 실제로 보는 것 간에 불일치나 비일관성이 있을때 생기는 것이다.
인지 부조화이론에 따르면 개인이 믿는 것과 실제로 보는 것간의 차이가 불편하듯이 인지간의 불일치가 불편하므로 사람들은 이 불일치를 제거하려한다.
이렇게 사전적 의미로 보면 어려워보이지만, 쉽게 말하면 책을 읽기 싫고 귀찮고 하는 느낌이 들어도 그냥 책을 들고 읽기 시작하면 그런대로 읽혀지고 또 거기에 익숙하게 되는 것이다.
내가 인지하는대로 따르지 않고 싫어도 그 일을 하면 우리의 인지가 일치시키려 하는것.
집에 돌아와 피곤하다는 핑계로 컴퓨터를 키고 싶지 않으나 일단 키고 이렇게 글을 쓰기 시작하면 음 해냈어 , 생각보다 할만한걸 ~
저녁을 먹고, 간식을 먹고 밀려오는 후회에 무거운 몸. 침대로 그냥 눕고 싶지만 런닝 머신으로 몸을 옮겨 움직이기 시작하면 또 괜찮아진다.
인지부조화.. 왠지 잘 이용하면 좋은 단어녀석같다. ㅋ
아무튼 고영성 작가가 1년에 300권의 책을 읽으면서 그의 인생이 180도 달라졌다.
우리도 달라질 수 있다. 변할 수 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180도 변하는 멋진 인생으로 가기 위해 내일부터 빡독 시작하자~~~
'나의 독서리스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타이탄의 도구들 -팀페리스 (0) | 2019.03.01 |
---|---|
가장 빨리 부자 되는 법 - 알렉스 베커 (0) | 2019.02.24 |
뉴파워;새로운 권력의 탄생 NEW POWER. 초연결된 대중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0) | 2019.02.04 |
아들 셋 엄마의 돈되는 독서 -김유라 지음 (0) | 2019.01.11 |
좋아하는 일만 하며 재미있게 살 순 없을까? -자기애 (0) | 2018.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