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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동안 가지 못했던 해외 여행. 

이번 휴가엔 간만에 해외로 나가봐야지 하고 엄청 오래도록 서치했다. 

엄마와 떠날 것이라 너무 먼 곳은 못가겠고... 

괌을 갈까, 보라카이를 갈까 여기 저기 알아보다가 가보고 싶었던 오키나와로 결정 꽝꽝!! 

엄마는 일본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있었다. 

아버지의 친구분들과 갔던 일본여행에서 비가 계속 내렸고 식사로 나온 고기는 냄새가 너무 심했다고 한다. 

음 이번기회에 일본의 나쁜 기억을 싹 씻어드리겠어~

 

완전 열심 서치하다가 발견한 긴급모객 패키지~ 

기동력이 없으므로 자유 여행은 안되고 풀패키지보다는 하루정도 바다에서 놀기. 여기에 딱 맞는 패키지인데 긴급모객이라 아시아나~ 얏호~

오키나와까지는 2시간 반정도 걸리는데 기내식이 나온다. 히 신난다~ 

얼마만에 가보는 해외인것인가... 

비행기에서 내리기 전 기장 왈 " 오키나와는 지금 비가 오고 있습니다 "

여행을 예약하고 지진 소식이 들려 모 지나가는 지진이려니 했는데 난카이지진이 올 수 있다고 경보가 떠서 정말 엄청 고민하고 계속 주시하다 힘들게 온 여행이다. 

태풍소식이 계속 있어 걱정했는데 역시 비가 오는군 . 

오키나와 도착하여 처음 간 곳은 국제 거리. 

 

국제거리는 나하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로 약 1.6km 일직선으로 뻗은 거리에 오키나와 수호신과 토산품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많이 있으며, 레스토랑, 쇼핑센터, 호텔 등이 모여 있다. 이곳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공습으로 폐허가 되었으나 급속한 성장으로 기적의 1마일이라고도 불린다.

 

관광지라 기념품 위주로 팔고 있는 상점이 대부분이다. 

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 

엄마는 일본가면 예쁜 양산을 사와야겠다고 맘먹고 오셨는데 비오는 김에 사려했더니 이곳은 우산은 별로 없다. 

 

결국 비맞으며 방황하다가 류보백화점에서 캄보디아산 우산을... 띠용. 
인솔자왈 일본에 오면 일본산을 사야한다했는데 백화점에 일본산이 없다는 것이 아이러니. 

 

류보 백화점앞에 있는 이 건물, 우와 , 이 자연친화적인 건물은 무엇인가.

신기하여 가보니 나하 시청이다. 

건물 전체가 초록에 쌓여있다니 만화 속 건물같다. 
엄마와 나는 빗속에서도 꽃을 보고 사진찍겠다고 ㅎㅎ 

두번째 방문지는 아메리칸 빌리지. 

오키나와 중부 차탄초 미하마에 위치해 있으며, 선셋이 아름다운 선셋비치로 부터 불어오는 상쾌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쇼핑이나 레져를 즐길 수 있는 오키나와 인기 no1. 명소이다. 대관람차가 테마파크 분위기를 내는곳으로 대형 마트 이온몰을 비롯해 상점들이 모여 있어 쇼핑과 관광에 편리하다.

건물들이 알록달록 마치 놀이동산에 온 듯 하다. 

오늘의 숙소는 힐튼 세소코리조트 . 내일은 하루간 자유 일정. 
조식만 제공되고 중식과 석식은 자체 해결해야 하는데 세소코 주위엔 아무것도 없어서 이 곳 아메리칸 빌리지의 이온몰에서 쇼핑을 해가야한다고 한다. 
집에서 점심으로 간단히 컵라면과 햇반을 먹고 저녁은 호텔뷔페를 먹어야하나했는데... 
이온몰에서 도시락과 샐러드, 오이, 바나나 등을 쇼핑했다. 일본에서 장보기 ㅎ 신선하군. 

 


밖으로 나오니 와우 장대같은 비가 마구 쏟아지고 있다. 
우리는 총총걸음으로 밥먹으로 고고싱~ 

 

오늘의 저녁은 야끼니꾸. 오우 고기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우리도 아주 맛나게 먹었다.

고기가 종류별로 나왔는데 뭔진 잘 몰겠지만서도. 

보통 무한리필집은 맛이 없는데 이곳은 무한리필이라도 고기가 엄청 맛나네. 

리필은 당근 못했고 그래도 나온 건 거의 다 먹었다. 

우리 인솔자는 전직 아이돌출신이라고 한다. 키도 크고 진짜 아이돌필이 난다 ㅎ 잘 생기심
우리 인솔자가 쏟 오리온 맥주~
근데 우리 패키지 구성원들이 너무 나이가 많으셔서 반응이 영 없으시다는... 
원래 엄마는 술 안드시는데 고기 드시면서 한 잔을 다 마시셨다는... 이런 일 처음이야~

저녂후 한시간 반을 달려 도착한 힐튼 세소코 리조트 
우리가 이틀 묵었던 곳. 
20년에 지어진 새삥 리조트이다. 

아 너무 피곤하다. 
창문을 열려했는데 어찌 여는지 몰겠음.

욕실 모습. 저기 보이는 CRABTREE 바디로션. 샴푸와 샤워젤 , 컨디셔너 등 모두 한 브랜드인데 향이 아~주 좋다. 

 

욕조도 있고~ 비맞고 다닌 하루의 피로를 풀어줘야지. 
아 좋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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