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제주도 여행 .
5년만에 다시 찾은 제주도이다.
5년전엔 혼자서 올레길을, 이번엔 엄마와 함께~
운전을 못해서 버스로 다녀야하기 때문에
숙소를 정하는데 정말 서치를 많이했다.
합리적인 가격에 깨끗하고 예뻐야 하고
주위에 관광지도 있어야 하고
조식도 포함되면 좋겠고
버스정류장에서도 멀면 안되고 등등.
이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는
숙소는 그리 많지 않았다.
엄마는 산방산을 멀리서만 봐왔다면서
이번엔 올라가보고 싶다고 하셨다.
그리고 제주도하면 당연히 봐야만 할
유채꽃도 보고 싶다하셨다.
산방산 근처 숙소를 찾다가
마침내 맘에 쏙 드는 숙소 발견.
이곳이 바라 바로 루시드엠이다.
버스를 타고 내린 정류장에서 살짝 거리가 있다.
일단 예약을 하면 사장님이
친절하게 전화를 주신다.
언제쯤 도착할 것 같다 말씀드리면
정류장으로 마중나와주신다.
아 친절한 사장님 ~
이런 친절이 없다면 뚜벅이는
루시드엠에 갈수 없겠지...
우리가 도착했을땐 저녁시간이라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방과 화장실은 깔끔하고
지은지 3-4년밖에 안되서 신식이다.
저녁시간, 아직 식사를 하지 못했으나
엄마는 간단히 드시고 싶다고 하는데...
루시드엠은 일층에 흑돼지 식당을 운영한다.
그러나 우린 흑돼지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
친절하신 사장님은 그럼 간단히 샌드위치를
해주실수도 있다고 하셨다.
오호 ,샌드위치와 샐러드, 쥬스, 한라봉 디저트까지 .
우리가 바라는 맛있는 저녁이였다.
저렴한 가격에 만찬을 즐겼다.
감사합니다. 사장님 ~
아침에 일어나 커텐을 치니
짜잔 ~ 이런 광격이 펼쳐진다.
산방산이 바로 눈앞에 똭~
산아래 얇은 줄로 보이는
노란빛깔의 정체는 유채꽃이다 ㅎ
역시나 감정이 풍부하신 엄마는
너~무 좋다며 감탄에 감탄을 하신다.
오기 전부터 날씨 검색을 해보니
우리가 머무는 동안 비가 올것이라고 했다.
흑흑 너무 하다.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날씨.
이곳 숙소에서 일출을 볼 수 있다하여
알람을 맞추고 일어났는데 흐려서 포기했었다.
그런데 멀리서부터 일출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 안타깝다.
세상의 절경은 카메라에 담을 수 없다.
가장 선명하게 분명하게 볼 수 있는 것은
우리의 눈이다.
눈으로 보는 것이 가장 아름답다.
숙소 바로 앞에는
이렇게 사진틀 모형을 만들어 놓으셨다.
이곳에서 산방산을 배경으로 사진 한컷 ~
루시드 엠의 외관.
일층엔 흑돼지 식당을 운영하신다.
조식도 저곳에서 먹는다.
짜잔~ 이것이 조식.
카레라이스를 조식으로 주실줄은 몰랐다.
시원한 콩나물국과 맛나고 건강에 좋은 카레라이스~
엄마는 다 맛있다고 또 감탄감탄.
쥬스도 맛있다고 하신다.
제주도거라 틀리다면서 ㅎㅎ .
한라봉도 맛나다고 하시며
공급처 연락처도 받아놓으셨다.
루시드엠은 가성비 최고의 숙소였다.
멋진 풍경과 맛난 조식과 친절한 사장님.
다음에 또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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