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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씽킹이라는 제목만 보고는 끌어당김에서 말하는 생생한 미래의 시각화일 거라 예상했었다. 

나의 예상과 달리 시각적 사고는 우리가 자각하는 방식, 생각하고 인지하는 형식을 말한다. 

언어적 사고자는 순차적으로 일하는 것을 선호한다.
즉 선형적으로 사고하는 사람들은 생각을 시작과 중간 끝의 순서로 연결하려한다.

반면 시각적 사고자는 신속한 연상을 가능하게 해주는 이미지로 심안, 즉 마음의 눈으로 본다. 

일반적으로 지도와 그림, 미로를 좋아하며 대체로 길 안내가 필요없다. 물건을 만들고 조립하는 등 실제 작업과 직결된 연산에 뛰어난 편이다.  시각적 사고자들은 문제해결사로 통하지만 대체로 사회성이 떨어진다. 

나는 말할 것도 없이 언어적 사고자이다. 

응용력이 거의 없어 처음부터 배워 중간단계 마지막까지 꼼곰히 학습단계를 밟아나가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도전하기도 꺼려하고 시도도 쉽지 않다. 

수학에 관해서는 학교다닐 때 수포자였지만 기본적으로 관심은 있다.
수학의 정석 7권을 구매하여 책꽂이에 모셔 놓았다. 아 언제 시작하려나... 

흥미로운 점은 체스가 수학을 이해하는 관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응용수학 박사이자 전문 체스 선수인 폐폐쿠엔마는 체스가 계산과 시각 기억, 공간 추론, 결과 예측, 기하학을 가르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우리나라의 바둑과 비슷한 구조일지는 모르겠으나 기회가 되면 꼭 체스를 배워보고 싶다. 

 

신경다양성이란 용어는 자폐 커뮤니티에서 처음 생겨난 용어로 난독증과 ADHD, 감각처리 장애, 학습 장애, 과잉행동, 투렛 증후군, 강박 장애, 조울증, 조현병 뿐만 아니라 엄청난 가변성을 나타내는 여러 스펙트럼 증상까지 포함하도록 확장됐다.  ADHD로 인한 신경다양성이 기업가적 사고방식과 유의미하게 연관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ADHD가 있는 기업가는 더 직관적으로 인지하고 더 높은 수준의 기업가적 자질을 발휘한다. 아울러 늘 기회를 찾으려 애쓰고 의욕도 넘치는 편이다. 마크저크버그나 일론머스크 등 기업가들이 아스퍼거 스펙트럼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일이 많다.

자신이 잘하는 것 하나에 꽂혀 그것만을 바라보고 몰입적으로 집중해 나아가는 이들, 사회성은 떨어지나 천재성을 발휘해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취를 한 예술가들 , 과학자들, 사업가들이 많다. 

죽어라 파고 드는 집중력, 너무 멋지다. 

나와 다른 사고자들에 대한 지식을 얻는 것도 신선했지만 천재와 과학자, 성공한 이들의 삶을 돌아보며 그들의 시각적 사고자로 업적을 이룬 것들을 읽는 것이 무척 흥미로웠다.
 내 안의 거인을 깨워라처럼 작가는 자신안의 거인을 많이 가지고있다. 교수, 과학자, 축산업 디자이너, 동물 행동 전문가 

하나의 전문직도 가지기 힘든데 이 시대의 폴리메스이다. 

한 인생을 살아가면서 나에게 기회를 주어 내 안의 거인을 꺼내야 하는데 우리는 우리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 듯 하다.

방법을 몰라서 그럴 수도 있고 먹고 사는데 급급해 내일만 바라보고 오늘을 살아서 그럴 수도 있겠다. 

한가지 유형의 사고자로 구성된 팀은 시각적 사고자와 비시각적 사고자로 혼성된 팀보다 성과가 저조하다고 한다. 

나와 다르지만 각각의 사고자들의 고유성을 인정하고 서로 합심한다면 급변하는 세상에서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삶을 살아나갈 수 있을것이다. 

 

"장애물은당신이 목표에서 눈을 뗐을 때 보이는 난관이다" 

목표에서 눈을 떼지 않으면 장애물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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