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청의 유투브가 보여 클릭하니 이 책을 읽으면 추첨을 통하여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쏜다고 한다.
와우 진심인가. 책을 읽게 하기 위하여 사비를 써서 1000만원을 쏜다고?
자청도 진정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생각하는 애국자인가, 신박사 처럼?
암튼 뇌과학책은 항상 관심있는 분야이고 마침 읽어보지 않은 책이라 펼쳐보게 되었다.
여러 방법으로 우리 뇌를 건강하게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방법이 있지만 이번에 나에게 다가온 것은 운동, 그 중 유산소 운동에 관한 것이다.
- 유산소 운동은 의사결정과 사고 속도, 기억력 등 모든 유형의 사고 기능을 개선한다.
- 유산소 운동에 따른 심혈관 개선은 '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것' 으로 나타났다.
- 유산소 운동은 DNA메틸화라는 과정을 통해 인간 게놈을 바꾼다. DNA 노화 속도를 늦추거나 심지어 되돌리는 화학적 변화를 촉진한다는 뜻이다.
2011년 미국국립과학 연구소는 유산소 운동이 해마의 크기를 증가시켰으며 이는 기억력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발표를 하였다. 꾸준한 유산소 운동은 실질적으로 우리의 신경 기능을 보호한다.
운동습관은 두뇌의 성장 요인, 즉 BDNF ( 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 뇌유래 신경영양인자) 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BDNF는 기존 두뇌 세포를 유지하고 새 세포 성장을 자극하며, 뇌세포 사이의 연결(시냅스)형성을 촉진한다.
그리고 이 모두는 두뇌가소성, 두뇌 손상에 대한 저항력 그리고 학습 및 인지 기능을 개선한다. 강화된 신경생성은 인지 기능(정신적 처리 능력)개선과 관련이 있고, 새 뉴런 숫자의 감소는 노화 및 우울증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운동이 시냅스와 신경전달물질에서 새로운 혈관 형성 및 포도당 관리와 같은 두뇌 신진대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두뇌 영역과 시스템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앉아있는 습관에 부분은 좀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오랫동안 앉아 있는 습관은 ' 체내 염증'을 일으킨다. 염증은 노화의 신호다. 체내에 염증이 많을수록 신체는 더 빠른 속도로 노화된다. 즉 , 더 오래 앉아 있을수록 더 빨리 늙는다. 혈중 포도당 수치가 높아지면 염증을 촉발하고, 이는 체내는 물론 뇌동맥경화로 이어진다. 또한 텔로미어 길이를 짧게 만든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혈액 속 염증 생체지포를 낮춘다. 일상적인 신체 활동은 물론, 달리기나 조정 같은 지속적인 고강도 훈련(일주일에 두세 번, 약 한 시간 동안 심박 수를 최대치의 80프로까지 끌어올리는 운동)이 특히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운동의 중요성은 알고는 있었지만 유산소 운동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니 의욕이 생겨난다.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들에게 앉아 있는 게 노화를 촉진하는 길이라니 절망스럽다.
운동만이 살길이네.
그럼 어떤 운동을 해야 할까?
유산소 운동은 심장과 폐를 강화하고 체력을 증진시키는 운동으로, 산소를 이용해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며 활동하는 운동으로 아래와 같은 운동들이 대표적이다.
- 걷기: 가장 간단하고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속도를 조절하여 운동 강도를 높일 수 있다.
- 달리기: 속도와 거리를 조절하면서 심혈관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 자전거 타기: 실내 또는 실외에서 할 수 있으며, 다리 근육을 강화하고 체력 증진에 효과적이다.
- 수영: 전신을 사용하는 운동으로, 관절에 무리가 적고 체력 향상에 좋다.
- 에어로빅: 음악에 맞춰 다양한 동작을 통해 유산소 운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 줄넘기: 빠르게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으며, 민첩성과 협응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 계단 오르기: 하체 근육을 강화하고, 심폐 기능을 개선하는 데 유효하다.
- 하이킹: 자연 속에서의 등산 활동으로, 심혈관 건강을 증진시키고 체력을 향상시킨다.
- 댄스: 춤을 추면서 유산소 운동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재미있고 효과적인 운동이다.
- 로잉(노젓기): 전신을 사용하며 근력과 유산소 능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이다.
음.. 걷기는 빨리 걷기가 운동이 된다고 하고 달리기는 나의 연골이 문제가 있으니 슬로우 조깅을 해야겠다.
자전거 타기는 날이 따듯해지면 한달에 한번이라도 타러 가고...
계단걷기는 하루에 한번 회사 계단을 오르고 있는데 오전 오후로 나누어 두번을 실행해야겠다.
몸과 마음 나의 두뇌를 살리는 길은 운동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켜 본다.
건강의 뇌과학은 운동이외에도 여러 방법들을 제시한다.
어학 공부 또한 우리 뇌를 발전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한다.
지금 열심히 하고 있는 김재우 영어회화 시리즈 3형제를 완벽히 외우고 구사할 수 있으면 다른 언어로 넘어가야겠다.
인간의 뇌는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90살까지 발전한다고 이 책뿐 아니라 여러 책에서 언급하고 있다.
고령화가 심각하다고 하지만 한살이라도 젊을 때 나의 몸과 뇌를 지켜낼 수 있는 준비를 해둔다면 후회하지 않는 노년을 맞이하여 행복하게 살수 있을 것이라 굳게 믿고 실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