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역사는 반복된다.
옛선조들이 살아온 삶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역사를 알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학창시절은 내가 지나는 동안은 얼마나 재미있는 공부를 가르쳐주는지 알수가 없다.
그저 공부해야 하니 시험을 위한 암기과목으로 생각되어졌을 뿐.
역사에 대한 공부의 필요성은 오래전부터 느껴왔었다.
국사를 포함한 셰계사, 책도 사놓았으나 그저 책꽂이 한구석을 장식하고 있다.
모기에 대해 소개해주실때는 이런식의 역사스토리가 펼쳐질줄 상상하지 못했었다.
모기는 그저 물리면 가려움을 주므로 피해야할 존재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인류의 역사가 모기에 의해 좌지우지되어 만들어져 온 것이 너무나 놀랍다.
공룡이 살았던 시대부터 모기는 존재해왔고 호전적인 모기떼는 집채만한 공룡도 그들의 먹이로 삼았다.
콜롬버스가 배를 타고 새 대륙을 발견하면서 그 배를 함께 타고온 모기떼들이 새대륙에 정착하여 세계로 퍼져나갔다.
전쟁이 일어날때마다 모기들이 득실거리는 습지를 건드리는 군대는 어김없이 그들의 습격으로 패하게 된다. 모기는 적군도 되었다가 아군도 되었다가를 반복하며 세계 지도를 형성해 나갔다.
모기에 의해 생기는 치명적인 말라리아에 인간들은 살아남기 위하여 겸상적혈구가 나타나기도 하였다.
겸상적혈구는 자연선택으로 전해 내려오는 유전성 유전자 돌연변이로 이 진화적 장치는 인간의 목숨을 살리고자 발생한 유전적 적응이다.
살고자 하여 신체에서 유전자가 변하다니 인간의 신체가 신비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 보게 되었다.
'당신의 뇌를 고칠 수 있다'를 읽고 나서 면역체게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었다.
모기는 657페이지에 달하는 아주 두꺼운 책이다. 추천도서가 아니면 읽을 엄두를 못냈을 것이다.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 이집트와 투탕카멘, 기독교의 부흥 및 확산, 칭기스칸과 몽골시대, 미국 독립혁명, 남북전쟁등 전세계적인 역사를 모기를 주인공으로 하여 쓰여져 있어 재미있게 읽어나가게 된다.
그냥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역사를 자세히 알게 되고 전체적인 것을 볼 수 있는 책이므로 여러번 읽어 역사를 잘 아는 자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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