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는 하루를 8만 6,400분의 1로 구분한 시간의 길이. 우리가 정의하는 1초는 '절대적인 최소 단위' 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인간에게 익숙한 시간 감각 속에서 정의된 '상대적인 최소 단위' 일 뿐이다. 그리고 상대적인 1초가 쌓여서 만들어진 1분, 한 시간, 하루, 1년도 상대적인 시간이라 할 수 있다.
하루는 '24시간 밖에 없다' 라고 굳게 믿으며 스스로를 '시간의 감옥' 에 가둬버리는 것 자체가 난센스이다.
시간의 절대성은 환상이다. 시간이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존재일 뿐이다. 결국 인간이 시간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따라서 시간의 길이는 확장되기도 하고 축소되기도 하는 것이다.
토마베치 히데토. 작가는 일본 제일의 뇌기능학자이다.
그는 늘 20~30가지 일을 동시에 한다. 10권 정도 되는 책 기획을 늘 끌어안고 있고, 10곳 이상의 회사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미국 공익 법인의 일본 대표를 역임하고 있고, 카네기멜론 대학의 연구원 겸 고문으로서 카네기멜론 일본 학교의 후원자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영화나 텔레비전 방송의 감수자로 일하고 있기도 하다.
이렇게 일하고 있지만 그는 하루에 5~6시간 정도 일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일주일내내 아침부터 밤까지 일해도 모자랄 것 같은 일을 말이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할까. 그는 이 책에서 이야기하기를, 일의 처리 속도를 높이고 체감시간을 확장하면 이 모든 일을 여유롭게 할 수 있다고 한다.
체감시간을 확장하여 하루의 시간을 몇 십배, 몇 백 배로 만드는 열쇠는 뇌의 일 처리 속도에 있다. 뇌의 일처리 속도를 제어하기 위해서는 클럭 사이클, 병렬도, 그레인 사이즈가 필요하다. 이 세가지는 모두 컴퓨터 용어이다.
클럭사이클- 어떤 명령을 완료하는 데 걸리는 클럭 수. 인간의 뇌에 대입해 보면 하나의 일에 대해서 얼마나 빨리 처리 할 수 있는지 판단하는 기준.
병렬도-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일의 수. 병렬도가 높으면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일의 수가 증가하고, 시스템 전체를 봤을 때 일 처리 속도가 높아진다.
그레인 사이즈-한 번의 작용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정보량이 증가한다. 그레인 사이즈를 높인다는 것은 결국 추상도룰 높인다는 말이다. 그레인 사이즈를 높이면 한 번의 작용으로 복수의 일을 처리 할 수 있게 된다.
내가 농담식으로 항상 하는 말이 있다. 할일이 많다고, 바쁘다고 하는 사람에게 ' 빛의 속도' 로 끝내버려~ .
'초시간 뇌' 제목부터 엄청 끌린다.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뇌를 아주 빠르게 돌리라는 것이겠지. 일본최고의 뇌기능학자. 뇌기능학자란 말도 처음이다. 뇌의 기능을 잘 쓰는 학자인가보다.
서론에서 시간의 개념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아주 흥미롭다. 하루 24시간은 정해져있지만 우리가 체감하는 시간은 다 다를수 있다. 그 의미는 길게 느껴지도록 사용하면 된다는 것. 더 빠르게 일처리를 하면 48시간처럼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일을 처리하는 , 모든 행동을 하는 주체는 뇌를 통한 것이므로 속도 제어를 위한 세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번에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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